미래는 누구의 것인가 번역 살펴보기
원서: <Who Owns the Future?> by Jaron Lanier (재런 러니어) 번역서: <미래는 누구의 것인가> 노승영 역 | 열린책들 (2016) 1. 데이터와 경제 관계를 다루는 책에서 기본 개념인 security를 오역한 것은 치명적이다. 원문: The new idea is to have no idea whether the security you bundled is fraudulent or not. 번역: 여기서 새로운 발상은 내가 제시하는 안정성이 사기인지 아닌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security는 증권, 금융 상품을 뜻 하지 " 안정성 "이 아니고, 여러 종류의 securities를 함께 bundle 묶어서 , 결국 그런 금융 상품을 파는 사람조차 그 상품이 사기인지 아닌지 모르는 게 새로운 발상/방식이라는 문장이다. 2. 경제 개념인 "off the books"를 오역. 모든 문법을 무시한 오역. 원문: If you got it for free, there has been a no-way transaction, and any value traded will be off the books, recorded not in any ledger but rather in the informal value systems[.] 번역: 여러분이 이 책을 공짜로 얻었다면, 무방향 거래가 일어난 것이며 이전된 가치는 책과 전혀 무관할 것이요 장부에 기록되는 것이 아니[다.] 다른 대목에서 "장부 바깥"이라고 제대로 번역한 off the books를 이 문장에서는 "책과 전혀 무관할 것"이라고 엉뚱하게 오역했다. 게다가 "recorded not in any ledger 장부에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라고 off the books 뜻이 문장 안에 주어졌다. 쉼표를 무시하고, 또 off the books 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