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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혹은 울리는 영어 발음: The Chaos by Dr. Gerard Nolst Trenité

# 웃기는영어  (혹은  # 울리는영어 ) 너무 재밌어요. Read out loud! (큰소리가 아니라 )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정말로 이 시를 다 읽으시면 다정한 이름을 찾는 pleasant surprise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After trying the verses, a Frenchman said he’d prefer six months of hard labour to reading six lines aloud. 이걸 읽어본 프랑스인이 이 시의 여섯 행을 읽는 것보다 차라리 중노동 감옥살이를 선택하겠다고 했답니다.  🤣 출처:  https://www.cs.cmu.edu/~clamen/misc/humour/TheChaos.html THE CHAOS by Dr. Gerard Nolst Trenité (Netherlands, 1870-1946) Dearest creature in creation, Study English pronunciation. I will teach you in my verse Sounds like corpse, corps, horse, and worse. I will keep you, Suzy, busy, Make your head with heat grow dizzy. Tear in eye, your dress will tear. So shall I! Oh hear my prayer. Pray, console your loving poet, Make my coat look new, dear, sew it! Just compare heart, beard, and heard, Dies and diet, lord and word, Sword and sward, retain and Britain. (Mind the latter, how it's written.) Now I surely will not plague you With such words as plaque and ague. Bu

위대한 개츠비 4종 번역 오역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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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번역계의 현주소.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눈으로 확인하면 좀 더 피부로 느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예로 든 것들이 물론 유일한 케이스가 아닙니다.) 1. 아래 번역문에 해당하는 원서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번역을 못하니 대충 해석해보겠습니다. Welcome or not, I found it necessary to attach myself to someone before I should begin to address cordial remarks to the passers-by. Welcome or not, 환영을 받든 안 받든/반기든 말든/좋아하든 말든 I found it necessary to attach myself to someone 나는 누군가에게 (들러)붙을 필요를 느꼈다, (아래가 문제 부분입니다.) before I should begin to address cordial remarks to the passers-by.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cordial remarks (다정한 말, 즉 인사. 말하자면 괜히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친한 척 한마디 하는 거죠~) 를 시작하기 전에... 모임이나 파티에 혼자 가본 사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죠. 혼자 서있기 뭐하니까, 나중에는 괜히 지나가는 아무에게나 아는 척이든, 듣기 좋은 말이든 한마디 씩 던지는 그런 상황. 그런 사태에 이르기 전에 상대가 나를 반기든 말든 같이 있을 사람을 찾아야겠다는 내용입니다. # 김욱동  번역을 시작으로,  # 김영하 ,  # 김석희 , (이 분들과 나란히 이름을 같이 쓰기도 민망하지만 어쨌든)  # 이정서  첫 출판과 개정문, 5개의 번역 모두 똑같은 오역을 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결국 누구도 before I should begin을 이해하지 못한 거죠. (이분들이 이 문법?을 몰라서 오역을 저질렀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개츠비를 읽으면서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오역으로 나타나는 사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