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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그린 단편선 중 The Destructors 파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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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The Destructors” by Graham Greene 번역: "파괴자들" <그레이엄 그린 단편선> 서창렬 역 | 현대문학  <모스크바의 신사> 번역에 문제가 많아서 동일 번역가의 다른 번역을 찾아보았다.  1. 원문: [T]here were possibilities about his brooding silence that all recognised. 번역: “ 말수가 없는 아이임을 모두 다 알고 있었을 것이다 ”라는 뜻이 아니라, brooding에는 음울하다는 뜻이 있으므로, his brooding silencesms 그 아이의 음울한 침묵, 조용함에서 느낄 수 있는 어떤 조짐/가능성은 다른 아이들이 모두 알아볼 수 있는/익숙한 것이었다는 뜻.  2.  원문: When he said “Trevor” it was a statement of fact, not as it would have been with the others a statement of shame or defiance . 번역: 그가 ‘트레버’라고 말했을 때 그건 사실을 말한 것이었지만, 어쩌면 다른 아이들은 창피함이나 반항의 표현으로 받아들였는지도 모른다 .  그 애가 ‘트레버’라고 자기 이름을 말했을 때 그건 사실을 말하는 것이었을 뿐, 다른 아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처럼 창피함이나 반항의 표현이 아니었다 는 문장.  이 문장에서 it 은 자기 이름을 소개하는 행위를 뜻하고, 따라서  그 애가 ‘트레버’라고 자신의 이름을 소개했을 때, 그것은 (말하자면 아무런 감정이 들어가지 않은) 사실을 말하는 것일 뿐,  다른 애들이 자신의 이름을 소개할 때처럼 창피함이나 반항의 표현이 아니었다. 는 문장 구조이다.  다른 아이들이 자기 이름을 댈 때,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거나, 혹은 그런 수치심에 대한 reaction 반응으로 반항심을 나타내는 것...

커트 보니것 제5도실장 번역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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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Slaughterhouse-Five>> by Kurt Vonnegut 번역: <<제5도실장>> 정영목 역 | 문학동네 이번 지적은 딱히 오역보다 다른 번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어색한 번역 을 몇 가지 예로 트집 잡아보았다.  1. 이 소설은, All this 이 모든 일은 more or less*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어쨌든(특히) 전쟁에 관한 부분은 pretty much true 거의 사실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전쟁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사실"인 것과 전쟁 이야기 부분은 "거의 사실"인 것은 다른 것 같다. 2. 혹시 요즘 한국에서는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느냐?"고 하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이상해서 지적한다. 우선 영어 표현 working on은 요즘 하는 프로젝트는 뭐냐?라고 물을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이 문맥처럼 상대가 글 쓰는 사람일 경우에는 (요즘) 뭘 쓰고 있느냐는 질문이다.  3. doing quite well은 "아주 잘 살고"라기보다는 꽤 잘 산다는 뉘앙스로, 정도 차이이나, 영어 단어 quite가 잘못 번역된 것을 여러 번 보아서 지적한다.   4.  얼핏 보면 "적혀 있었다"는 국어 문장이 약간 이상할 뿐, 오역이 아닌 것 같으나,  어쨌든, 원서는 벽지 뒷면에 쓴 story outline 소설 얼개가 내가 쓴 가장 훌륭한, 아니 적어도 제일 예쁜 것이라는  내용이다.  참고로, 책은 스릴과 서스펜스와 "멋진" 대사를 팔아먹는 거겠지, "훌륭한" 대사를 팔아먹는다는 건 이상하다. 단어 wonderful은 자주 어색하게 번역되는 단어 중 하나이다.  5. 역시 다른 번역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형상이라서 지적한다.  영한사전 정의 를 그대로 베낀듯한 번역이다.  예문에서 rabid를 "광...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 이미애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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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 <To The Lighthouse> by Virginia Woolf 번역서 : < 등대로 >  이미애 역  |  민음사  stream of consciousness 의식의 흐름 기법 소설을 번역하면서 어느 부분이 character's thoughts 인물의 생각인지, 서술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꽤 어려운 듯하다. 1. “But for her own part she would never for a single second regret her decision, evade difficulties, or slur over duties. She was now formidable to behold…” 위의 문장은 오십 세의 램지 부인이 거울을 보면서 남편과 돈과 남편의 저서들 (학자인 남편이 쓰는 책들) 을 좀 더 잘 manage 할 수 없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는 대목을 뒤따르는 문장으로, “하지만 그녀는 그녀 자신에 관한 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고, 어려움도 피하지 않고, 책임을 슬쩍 피해가지도 않을 것이다 (...않는 그런 사람이다)", 라는 서술이다. 그녀 자신이 "후회하거나 … 하지 않겠어"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이어지는 문장 “She was now formidable to behold…” (앞 문장에서 말한 방식으로 삶을 살아 왔고, 또 그렇게 계속 살고 있는 오십 세의) “그녀가 이제는 formidable (무서움이나 존경심을 우러나게 하는) 모습이었다” 라고 서술한다. “ 그녀는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 라는 번역은 대체로 훌륭한 이 변역에서 보기 드문 분명한 오역이다. (사진 1) 반대로, (사진 6, 사진 7 영어 원문) 동그라미 친 부분은 모두 램지 부인의 inner thougths. 아이들과 앤드루 (큰 아들)가 탠즐리에 대해서 그녀에게 한 말을 상기하는 것. 그는 울퉁불퉁한 얼굴에...생긴 괴짜예요, ...